[기고] 문경시승마협회
새재승마클럽회장 고종현

바야흐로 승마의 계절 5월, 신록이 우거진 산천을 달리며 삶에 찌든 생활에서 탈피하고 스트레스를 한방에 날려버리는 승마운동이야 말로 오늘날 살아가는 현대인으로서 한번쯤 도전해 보고 싶은 매력적인 멋진 운동이다.

문경시승마협회 산하에는 새재승마클럽과 문경호스랜드 두 클럽이 있으며 각각 20여명씩, 약 40여명의 동호인들이 활동하고 있다.

2000년 문경새재사극촬영장에서 2년여에 거쳐 대하드라마 ‘태조왕건’이 촬영되면서 문경에서는 승마에 관심 있는 몇몇 동호인들이 의기투합하여, 2003년 지금의 호스랜드 대표 이해만씨가 ‘문경승마클럽’을 결성하여 활동하여 오던 중, 2007년 문경약돌돼지 대표 김상준씨가 ‘말사랑동호회’로 발전하였으며, 2010년 지금은 고인이 된 문경제일병원 사무국장 김한수씨가 초대 문경시승마연합회 회장에 취임하며 그 산하에 새재승마클럽과 문경호스랜드 두 동호회를 결성하여, 2016년 2대 회장으로 문경약돌돼지 대표 김상준씨가 취임하여 오늘날에 이르게 되었다.

문경호스랜드 대표 이해만씨는 2005년 KBS 대하드라마 ‘왕의남자’를 시작으로 ‘연개소문’ ‘무신’ ‘징비록’ 등 굵직굵직한 수많은 사극드라마에 마필을 대여함과 동시에 배우나 탤런트에게 승마기술을 보급 전수하여 승마계의 명실상부한 대부, 살아있는 전설이라 한다.

또한 그의 외아들 이건주는 경북관광고등학교와 경북대학교 스포츠학과를 졸업하고 육군사관학교 승마교관으로 제대하고, 경북대표로 활동하며 전국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어 승마경북의 이미지를 제고함과 동시에 승마 회원들에게 기술을 보급 전수하는 등 기승실력을 향상시켜 승마로 인한 영화나 드라마 등의 조연 또는 엑스트라로 활동하는 회원들이 날로 늘어나고 있다.

문경시승마협회는 그동안 전국대회에 수없이 많은 우수한 실적을 거두었으며 대회에 출전 시 타 시도에서 집중 견제의 대상이 되기도 하며, 특히 호스랜드 대표 이해만씨 부자는 승마계의 부러움의 대상이다.

최근 인근 일본 등 유럽 선진국에서는 승마사업으로 연간 10조원이 넘는 매출을 올리고 자폐아 등 지적장애인들의 재활치료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어 승마가 대중 속으로 깊이 파고들어 승마인구가 날로 늘어가고 있다.

우리 문경에서도 2009년도부터 2013년까지 5년 동안 ‘전국민말타기운동’에 참여하여 봄가을 년 2회, 총 10회에 거쳐 정부에서 약 50~70%의 교육비를 보조받아 약 100여명에게 승마 기본교육을 통하여 승마인구의 저변확대에 크게 이바지한바 있으며, 이제는 승마가 대중화 되어 누구나 싶게 접근하고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이 되었다.

문경시승마협회는 승마를 통하여 시민들에게 널리 스포츠 발전 및 기술보급을 통하여 승마기승의 정착과 저변확대, 시민의 체력을 향상시켜 건전하고 명랑한 기풍을 진작하는 한편, 시민문화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 문경시승마협회 단체전 경기 실적

2014년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릴레이대회 우승
2016년 제3회 새만금지구력승마대회 3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