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공무원들, 농촌일손 돕기에 구슬땀
본격적인 사과적과 시기를 맞아 문경시 공무원 200여명은 5월25일과 26일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령농가, 장애농가, 장기입원농가 등을 대상으로 사과 적과작업 일손 돕기에 나섰다.
이번 일손 돕기는 농촌인력 감소, 고령화, 기계화 작업이 어렵고 타 농작물에 비해 일시에 많은 인력을 필요한 사과적과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의 일손을 들어주기 위해 나선 것이다.
병원에 장기통원 치료중인 문경읍 임 모씨는 “올 봄 사과적과 시기에 인력을 구하지 못해 적과시기를 놓쳐 1년 농사에 지장이 있을까 며칠 동안 애를 태웠는데 공무원들이 도와 주셔서 한시름 놓았다.”고 말했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이번 농촌일손 돕기가 보여주기 위한 홍보성 행사로 끝나는 게 아니라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앞으로 감자 캐기, 양파 수확 등 당면한 여름철 영농작업에 기관단체에서도 적극 참여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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