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 문경 농활, 4억 이상 도움
울산대학교 학생(총학생회장 김성식 전자공학과 4학년) 950여명이 지난 6월23일부터 28일까지 문경시 10개 읍면동 39개 마을에서 하계 농촌봉사활동을 벌여 문경시 농가에 4억원 이상의 인건비 절감 효과를 거뒀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학생들은 감자, 양파수확, 콩 파종, 제초작업, 마을공동시설 청소 등에 참여해 많은 도움을 준 것이다.
학생들은 일을 도와 준 것은 물론, 마을어르신들에 인사도 잘 하고, 영순면 이목리 백포경로당에서는 장기자랑을 선보여 주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기도 해 좋은 반응을 받았다.
그러자 해당 읍면도 면장과 이장 등이 학생들의 농활 현장에 나와 더위에 고생하는 학생들에게 과일을 대접했고, 봉사활동 후에는 토론에 참여해 서로의 의견을 여과 없이 나누도 시간을 가졌다.
문경시는 이번 학생들의 봉사활동이 젊은 학생들을 문경시의 잠재적 관광객을 확보하는 성과를 올려 도농상생의 징검다리 역할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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