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오미자, 축제 한 달 앞두고 탱글탱글
문경오미자축제를 한 달 여 앞둔 8월10일. 오미자특구인 문경시 동로면의 간송2리 주상대(60세) 황장산오미자작목회장 밭엔 오미자가 탱글탱글 영글어가고 있다.
“오미자가 이정도 굵기는 되어야 문경오미자 특구지역의 오미자라고 할 수 있죠?” 16년째 고향으로 귀농해 오미자 한 작목에만 몰두하고 있는 주 회장의 말이다.
주 회장의 말처럼 그의 농장에는 보통 오미자의 배정도 굵기로 영글어가고 있었다. 맑은 공기와 태양과 이슬을 먹고 주렁주렁 매달려 한창 익어가고 있는 중이었다.
축제를 한 달여 앞두고 주 회장은 자신이 개발한 터널방식에서 자라는 오미자를 선보여 수확하기도 좋고, 인건비를 줄이는 데에도 크게 기여하는 농장을 개방해 자랑하고 있다.
주 회장은 지금까지 오미자를 재배하면서 울타리방식, 터널방식, V자 방식 등 여러 가지 방법을 써 보았으나 자신이 개발한 이 방식이 최적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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