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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우체국 노조, “집배원 살려 달라” 집회
등록날짜 [ 2017-08-11 21:44:31 ]

문경우체국 노조, “집배원 살려 달라” 집회

문경우체국 노조(지부장 임남수) 조합원 40여명은 8월11일 저녁6시30분부터 7시까지 문화의 거리에서 집회를 열고, 올 들어 12명이 업무상 과로로 사망하는 등 최근 5년 동안 70명의 집배원들이 사망했다며 이들을 중노동에서 “살려 달라.”고 호소했다.

집회장에서 3열로 선 조합원들은 노조기 입장을 시작으로 최교일 국회의원에게 건의서를 임남수 지부장이 전달하고, 최교일 국회의원으로부터 “당과 정부에 여러분들의 뜻을 잘 전달해 그 뜻이 관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

임남수 지부장은 “집배원들은 절대적 인력부족으로 새벽 5시에 업무를 시작해 저녁 9시가 넘어야 마칠 수 있다.”며, “하루 평균 배달 주행거리가 80~100km 넘는 거리를 한사람이 도맡아 하는 실정인데도 인력증원은 해주지 않고 우편사업 적자 논리만 펼치고 있어, 이에 인내의 한계에 도달해 더 이상 우정사업본부에 생존을 맡길 수 없다.”고 목청을 높였다.

또 “3만여 조합원들의 투지를 모아 강력히 투쟁할 것을 결의한다.”며 “우정역사 133년간 우정노동자들은 어떠한 악조건에서도 국민을 위해 일한다는 자부심과 사명감으로 묵묵히 맡은바 책무를 다해왔는데도 돌아온 것은 우정사업본부의 배신과 죽음뿐”이라고 규탄했다.

이에 따라 이들은 △집배원 과로사 근절 특단의 대책 마련 △집배원 부족인력 3,600명 증원 △비정규직, 상시계약집배원, 택배원 전원 공무원화 △육아휴직 대체인력 즉각 충원 △별정우체국법 개정으로 경력직 공무원화 △무료노동 임금착취 중단 △특례조항통신업 제외 △소요인력산출 및 집배부하량시스템 폐지 △적자원인 관리직 1/3로 축소해 2선 3선 현장투입 등을 요구하는 투쟁결의문을 채택했다.

집회장 앞에서는 시민들로부터 응원의 서명을 받았으며, 집회 장면마다 “투쟁”을 외치는 등 상당히 세련되고, 조직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 자리에는 최교일 국회의원, 고우현 도의회 부의장, 박영서 도의원, 안광일 문경시의회 부의장, 이상진 총무위원장, 김창기 시의원 등이 참석해 집회를 지켜보고, 응원하는 서명을 했다.



고성환 편집국장 (shms201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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