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북면 금천 코스모스길 걷기축제 성황

문경시 산북면(면장 이상열) ‘금천코스모스길걷기축제’가 500여명의 산북면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8월22일 저녁5시30분부터 성황리에 열렸다.

산북면개발자문위원회(위원장 양준석)가 주최한 축제에는 고윤환 문경시장, 고우현 경상북도의회 수석부의장, 김인호 문경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 권영하 시의원, 이상열 면장과 산북면내 이장자치회장, 새마을지도자 남녀회장 등 여러 기관단체장, 산북면민들이 산북보건지소 앞에 모여 금천 둑에 만든 코스모스 길 1.7km를 걸었다.

막 피기 시작한 코스모스 길을 따라 맑은 초가을 하늘이 파랗게 펼쳐졌고, 비단내(錦川)에 물이 풍족하게 흘렀으며, 사람들 물결도 넘실거렸고, 허수아비가 지켜 선 논에서는 나락도 영글어가고 있었다.

걷기축제는 풍물단 공연, 섹소폰 연주, 코스모스 시낭송을 가진 후, 모두 천방으로 나가 코스모스 길을 다 함께 걸었으며, 되돌아 와 새마을지도자들이 준비한 잔치국수와 막걸리를 곁들여 먹고, 대한가수협회 문경지부(지부장 이석동)와 함께하는 음악회를 가졌다.

음악회는 ‘한두리합창단’의 ‘산북에 살리라’를 시작으로 안용임, 윤미나, 변화자, 조금선, 홍수민 등 지역가수들과 면민들이 함께 흥겨운 노래마당을 펼쳤다.

이상열 산북면장은 “산북 주요단체들이 협동하여 행사를 준비해 산북면이 똘똘 뭉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주민들과 함께 코스모스 길을 걸으며 민관이 서로 소통해 지역발전의 동기를 마련했다.”고 인사했다.

양준석 개발위원장은 “이렇게 아름다운 코스모스 길을 널리 알려 더 많은 주민들이 함께했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이런 행사를 추진할 기회가 있다면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