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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성 주민들, 문경시청 앞 고단위 시위
등록날짜 [ 2017-09-12 14:35:13 ]

마성 주민들, 문경시청 앞 고단위 시위

마성면 주민 100여 명이 9월12일 아침부터 문경시청 앞에서 고단위 시위를 벌이고 있다.

오천2리 오리골, 새터, 벌방걸, 소야교와 외어2리 구점마을 주민들은 외어2리 마성농공단지 위 ‘대원영농조합’이 음식물쓰레기로 퇴비를 만들면서 악취를 풍겨 살 수 없다고 하소연하고 있다.

이 문제를 문경시가 해결 못하면 ‘문경시장은 물러가라’며 고단위 저항에 나선 것이다.

실제 11일 오후, 저기압이 흐른 시각 외어2리에는 코로 숨을 쉴 수 없을 정도로 악취가 풍겼다.

그런데 주변에 소, 돼지, 개 등 축사가 많고, 평소 그 축산 악취가 있었기 때문에 이 조합에서 나온 악취로만 단정할 수 없었다.

지난 2월 문을 연 이 조합은 “당초에 퇴비 포장만 하겠다.”고 주민들에게 약속했는데, “지금은 음식물 쓰레기를 발효하고 있어 악취가 나오고 있다.”고 주민들은 주장하고 있다.


(자료사진-다음 지도 갈무리)

조합 관계자는 “문경시로부터 악취문제를 해결하라는 개선명령을 받고, 현재 설비를 하는 중”이라며, “그 이전에도 주민들로부터 악취 민원을 접해 계속해서 시설을 보강해 왔다.”고 말했다.

또 “그러나 악취를 근본적으로 없앨 수는 없을 것 같다.”며, “지금 풍기고 있는 악취가 모두 조합에서 난다고만 할 수 없다.”고 했다.

주민 A씨는 “이 공장이 들어설 때부터 꼼수를 부렸다.”며, “당초 1만㎡로 공장을 짓겠다고 허가를 신청해 쉽게 허가를 받고, 이어서 증설을 거듭해 지금은 28,000㎡ 규모로 커졌다.”고 말했다.

또 “당초 들어서기 전에 주변 마을주민 설명회를 하겠다고 했는데, 구점마을만 했고, 그것도 사전에 여러 사람들을 포섭해 찬성하도록 분위기를 조성해, 이런 문제가 일어날 것을 숨겼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이렇게까지 나설 수밖에 없었던 것은 마성면에 아무리 이야기해도 들어주지 않았고, 심지어 반대 현수막을 걸지도 못하게 막았다.”고 말했다.



고성환 편집국장 (shms201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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