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관광개발 정상화추진위 집회
현영대 대표를 물러나라고 요구하고 있는 문경관광개발주식회사 정상화추진위원회가 10월11일 오전 11시 문경시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집단행동에 들어갔다.
이날 400여명의 회원들은 ‘문경관광개발(주)의 임시주주총회를 조속히 개최하라’는 현수막을 내걸고, ‘대표이사를 하루빨리 공모하여 선출하라’, ‘문경관광개발(주) 주인은 시민이다’ 등의 어깨띠와 피켓을 내세워 대표자 연설, 찬조자 연설 등의 방법으로 집회를 진행했다.
대표이사와 관련해 유임 쪽과 사임 쪽 두 패로 갈린 문경관광개발(주)은 현재 문경시가 나서서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정관을 개정하고, 거기에 따라 대표이사를 공모하자는 방향으로 자체 이사회와 법원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이사회는 지난 9월7일, 19일 두 차례 소집됐으나, 정족수 미달로 무산된 바 있으며, 오는 18일 법원의 심리를 앞두고 있다.
유임 쪽 논리는 “법적으로 회사의 대표권은 현재 대표에게 있고, 이는 법원에서 확인받은 사안이며, 임시주주총회 소집 문제는 ‘중대한 하자’가 있을 때 열 수 있는 것이라, 현재로서는 회사 경영에 그런 문제는 없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사임 쪽 논리는 “대표이사 선임을 위한 이사회를 개최해 3번의 부결과 2번의 무산이 있었고, 무엇보다도 임기가 다됐기 때문에 새롭게 대표를 뽑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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