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대에 산수유 따러 가자
문경대학교(총장 신영국) 캠퍼스에 정문입구부터 100여 미터 이상 늘어진 산수유나무의 열매가 빨간 루비 보석을 모아놓은 것처럼 장관을 이뤄 겨울의 추위도 잊은 채 시민들이 열매 따기에 신이 나 있다.
이는 대학의 시민공원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문경대학교가 교정의 잘 익은 산수유 열매를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기로 했기 때문이다.
한 지역민은 “매년 이 맘 때쯤 문경대학교를 방문해서 산수유 열매를 채취하고 있다. 이렇게 귀한 산수유 열매를 지역민에게 채취할 수 있도록 배려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문경대학교 관계자는 “우리대학 캠퍼스에는 주말에 지역민들이 산수유 열매를 많이 따갔음에도 아직도 적잖은 열매들이 지역민들을 기다리고 있으며, 올해는 더 많은 산수유 열매를 지역민들과 나누기 위해 관리한 결과 예년보다 열매가 더 탐스럽게 열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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