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도시 문경, 어디로 가야 하나? - 문경매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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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12월05일 15시24분 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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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두 행복발전소장

아리랑도시 문경, 어디로 가야 하나?
임종두 행복발전소장

“문경아리랑이 중요하다는데 바로 고개가 끄덕여지지 않는다. 어쩐지 어거지라는 느낌이 든다.” 문경에서 한 예술단체를 맡고 있는 책임자의 말이다. 이러한 인식은 비단 이 분 한사람에 그치지 않는다. 문경새재소리가 전체 아리랑에서 차지하고 있는 위상을 제대로 아는 시민이 얼마나 될까?

예산 1억원을 들인 제10회 문경새재아리랑제가 열린 것이 바로 지난달이다. [팔도아리랑, 문경으로 모여든다]를 모토로 진행되었지만, 팔도아리랑이 모여 든 것을 시민들이 알기나 할까? 더구나 이들이 왜 온 것인지를 아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27회에 걸친 강의를 마무리하는 아리랑학교 수료식이 문화원 강의실에서 있었다. 80여명으로 시작한 수강생 중에서 수료증을 받은 사람은 17명에 불과했다. 아리랑문화의 확산과 심화를 위해서 요구되는 아리랑학교의 목표에 비교하면 초라한 결과다. 쥐꼬리예산으로 강의자의 열정에만 의지하여 진행된 것이 문제였다. 아리랑학교의 중요성을 아는 문경의 아리랑 관계자들이 얼마나 될까?

아리랑도시 문경을 선언한 지 벌써 3년에 접어든다. 소위 아리랑업계에서는 문경아리랑이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아가는 느낌이다. 물론 그저 주어진 것이 아니다. 학술적인 뒷받침과 함께 헐버트아리랑비 건립 등 다양한 이벤트들이 이어졌다. 그러나 우리시의 내부를 들여다 보면 한숨이 나올 법하다. 문경아리랑을 부를 수 있는 사람이 시민 중 몇 프로나 될까? 아리랑시민위원회가 만들어졌지만 해야 할 과제만 많이 쌓여 있다.

온통 물음표 투성이다.

상황에 대한 인식에 동의한다면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야 한다. 어디에서부터 문제를 풀 것인가? 시민의 문화생활 전반에 대한 시 당국의 막강한 영향력을 감안하면 시청에서부터 답을 구할 수밖에 없다. 시청의 전체 직원들이 문경아리랑의 위상과 아리랑도시 문경의 미래에 대하여 깊은 이해를 하도록 하여야 한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하지 않는가? 지자체 대부분에서 이루어진 아리랑교육이 유독 문경에서만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것을 돌아보아야 한다. 우선 시청직원들에 대하여 특강이 필요하다고 본다. 이어서 각 기관과 단체 그리고 일반시민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게 이루어져야 한다.

이런 교육을 위하여 교육대상에 따른 교육과정 개발과 그것을 가르칠 수 있는 강사들이 양성되어야 한다.

결국 마지막 결론은 아리랑학교의 강화이다. 아리랑학교는 문경시에서의 아리랑문화의 확산과 심화를 위해서 뿐만 아니라, 아리랑의 자궁이자 모태인 문경이 전국아리랑 나아가 세계아리랑을 위해서 헌신하는 데 필요한 강력한 토대이다.



문경매일신문 (shms2015@daum.net) 기자 
 
 아리랑 (2017-12-05 16:27:12)     14   0  
시민들 배고파 죽겠는데 아리랑 타령좀 고마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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