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향토사가 노력으로, 고려명장 재탄생 - 문경매일신문
 
뉴스홈 > 뉴스 > 교육문화
2017년12월05일 18시08분 277
글자크기 기사내용 이메일보내기 뉴스프린트하기 뉴스스크랩하기
트위터로 보내기페이스북으로 보내기미투데이로 보내기 문경 향토사가 노력으로, 고려명장 재탄생

문경 향토사가 노력으로, 고려명장 재탄생

문경의 이창근 국사편찬위원회 사료조사위원이 7년여에 걸쳐 발굴한 고려명장 난계(蘭溪) 김득배(金得培) 선생의 생거지를 밝히는 비석이 12월5일 문경시 흥덕동 깃골에 세워져 200여명의 사람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막됐다.

문화관광해설사로 활동하던 이창근 선생이 7년 전 교육가는 길에 상주 사는 김득배 장군의 후손, 김명균씨로부터 조선을 건국한 태조, 고려 왕조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친 포은 정몽주 선생 등과 함께 홍건적난을 물리친 김득배 장군이 문경시 흥덕동 깃골 출신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가슴이 떨리는 가운데 이를 밝히기 위해 나섰다.

현재 거의 대부분 자료에 김득배 장군의 고향을 상주로 표기하고 있어 이를 바로잡아 문경의 정체성을 드높이겠다는 일념으로 나선 것.

그 과정에서 김득배 장군의 3형제(득배, 득재, 선치)가 고려 삼원수로 명성이 높았고, 그 중 막내 선치 장군이 쓰던 벼루가 흥덕동 깃골 한 우물에서 발견돼 현재 상주박물관에 소장돼 있는 사실을 발견하면서 그의 노력은 탄력을 받았다.

그리고 김득배 장군의 상산김씨 문중으로부터 장군이 문경시 흥덕동 깃골 출신이라는 사실을 확인받았고, 그 결과 지난해 상주문화원에서 개최한 ‘김득배 장군 학술대회’에서 연구발표자들이 이 사실을 학문적으로 발표하게 됐다.

그러자 이창근 선생은 문경시에 이 사실을 알린 후, 고윤환 시장 앞으로 10통이 넘는 편지를 보내 생거지비 건립을 호소했으며, 다른 한편으로 문화인들을 만나 ‘난계 김득배선생 생거지비 건립추진위원회’를 만들어 오늘에 이르렀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비석을 세운다는 것이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었다.”며, “상주에 세워져 있는 난계 선생의 생거지비와의 충돌이 우려됐으나, 이창근 선생이 워낙 꼼꼼하게 밝혀 무난하게 이 비를 세우게 됐다.”고 내막을 소개했다.

고윤환 문경시장과 이창근 선생은 어릴 때 깃골에서 집을 서로 바라보며 살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지현 문경시의회 의장은 “문경의 정체성을 더 높이고, 훌륭한 인물을 찾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마을 출신인 고우현 도의회 수석부의장은 “어릴 때 어른들로부터 이 마을에 상산김씨들이 많이 살아 상산김씨 마을로 일컬어졌다.”며, “그런 구전으로 내려오는 내력을 학술적으로 밝혀 비석을 세운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제막식은 흥덕동 영강풍물패의 지신밟기를 시작으로 안장수 상임위원의 경과보고, 고윤환 시장이 이창근 선생에게 감사패 수여, 김기식 상산김씨 종문회장이 고윤환 문경시장과 이창근 선생에게 감사패 수여, 이창근 선생의 기념사, 고윤환 시장, 김지현 의장, 고우현 도의회 부의장, 김창기 시의원, 김기식 상산김씨종문회장, 김영호 상산김씨 문충공파종중회장 등이 축사를 했으며, 내빈들이 비를 싸고 있던 천을 걷는 제막을 끝으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고성환 편집국장 (shms2015@daum.net) 기자 
 

이름 비밀번호
 83123542  입력
[1]
다음기사 : 문경시민과 함께하는 송년 음악회 (2017-12-06 17:45:51)
이전기사 : 부산 사는 문경사람들, 고향사랑 뜨거워 (2017-12-05 17:25:40)



회사소개 개인정보보호정책 이용약관 청소년보호정책 공지사항 독자투고 기사제보
상호명: 문경매일신문 | 주소: 36968 경상북도 문경시 중앙9길 17 |  등록번호: 경북, 아 00176 | 등록일: 2011. 4. 5 | 발행인/편집인: 이민숙
대표전화: 054-554-3393 | 팩스번호: 054-554-3393  E-mail:shms2004@hanmail.net
문경매일신문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 보호를 받으며, 무단복제 및 복사 배포를 금합니다.
Copyright(c) 2017 문경매일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