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관광개발(주) 주총, 압도적으로 문경시 뜻 반영
문경시는 12월13일 오후2시부터 4시50분까지 문경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정관에 대표이사 공모제를 도입하고, 대표이사 추천위원회 근거를 마련하는 등 명실상부한 시민회사로서 새 출발을 기약하게 됐다.
문경시는 이날 ‘문경관광개발(주) 상법 제366조 제2항에 의거 임시주주총회’를 소집하고, 대표이사 선임방법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정관개정(안)을 상정해 참석 주주 58만주 중 55만주, 95%의 찬성으로 개정했다.
이날 주총은 김성열 문경시발전협의회 산업분과위원장이 임시의장을 맡아 간단한 인사를 하고, 곧바로 안건상정에 들어가 정관개정(안), 검사인 선임 등 두 건의 안건에 대한 찬반투표에 들어갔다.
그 과정에서 몇 명의 주주가 의견을 제시했으나, 큰 무리 없이 회의가 진행됐다. 그러나 개표가 시간이 오래 걸려 4시45분경 개표가 완료됐으며, 개표결과 압도적 표차로 두 안건이 문경시가 뜻한 대로 처리됐다.
김성열 의장은 끝인사에서 “문경관광개발(주)는 이번 주총 결과를 잘 반영해 내년 3월31일로 임기만료 되는 현행 이사들에 관한 사항을 잘 처리해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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