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올해 문화재 100점 시대 연다
문경시는 2018년에도 문화재에 대한 문화적, 역사적 가치를 높이기 위해 문화유산을 탐색, 발굴해 문화재로 지정하고, 지속적인보수와 관리체제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고 1월5일 밝혔다.
현재 문경시 지정문화재는 국보 2점을 포함한 국가지정문화재 29점, 도지정문화재 61점, 시보호문화유산 3점 등 총 93점이다.
올해는 ‘삶 속에서 함께 가꾸고 누리는 문화유산’이란 정부 슬로건에 맞춰 고모산성을 포함한 국가지정문화재 3점, 도지정문화재 11점을 추가로 지정할 계획으로 있어 연말이면 지정문화재가 100점을 넘어 설 전망이다.
문경시는 고모산성 외에 문경 상리 근대가옥을 등록문화재로 등재시킬 예정이며, 김룡사 삼층석탑을 비롯한 4점, 문경새재아리랑, 모전들소리도 도무형문화재로 지정 신청할 계획이다.
또 문화재 보존을 위해 국보 제315호 문경 봉암사 지증대사탑비 주변정비를 비롯해 국가, 도지정문화재, 전통사찰, 비지정문화재 보수정비 등 총55건에 95억 원의 예산을 들인다.
국가등록문화재 제304호 문경 구 가은역 지붕보수공사, 문경평산신씨묘 출토복식 보관함 정비 등 17건에 36억 원이 투입되고, 도지정문화재인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302호 문경 충절사 상의재 보수공사, 제596호 윤필암 삼층석탑 주변정비 등 4건에 4억 원을 들인다.
또 운암사 안양문 보수사업 등 5건에 9억 원, 비지정문화재인 산양 현리 채철재 가옥 보수공사, 문화재안내판 정비, 마성면 고모산성 보수공사 등 18건에 13억 원을 들인다.
특히 비지정문화재 280여점을 전수 조사하는 등 10건에 3억 원을 들여 용역을 실시할 계획이며, 전통문화체험 지원 사업에 30억 원을 투입한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우리지역의 지속가능하고 유의미한 문화재를 발굴하여 지역 문화정체성과 문화유산의 품격을 한 단계 더 높여 문화강성 도시로 발돋움해 나가겠다. 또한, 각종 재난재해 상황에도 굳건하게 유지가 될 수 있는 문화재 관리보수체제를 구축하여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문화재 유지관리를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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