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우박피해농가 170억 원 보상금 수령
문경시는 지난해 6월과 9월 두 차례 우박이 내림에 따라 731ha의 농작물이 피해를 입었으며, 이에 따른 피해농작물 보상금으로 170억 원을 농민들이 수령했다고 1월8일 밝혔다.
피해의 대부분은 722ha에 이르는 사과로 전체 피해면적 중 약 98%를 차지했다.
그러나 다행히 농작물재해보험에 약 2,670농가가 64억 2,900만원에 이르는 보험에 가입해 든든한 방패막이 됐다는 것.
이를 위해 문경시는 지난해 농작물재해보험 가입에 많은 지원을 했다. 다른 자치단체보다 10%를 더 추가해 총 90%의 보험가입비를 지원하고, 사과 주산지역 농협에서도 농가부담 10% 중 5%~7%를 지원해주는 등 농가가 실제로 부담하는 보험가입비는 3%~5%로 안전시스템을 구축했다.
여기에 더해 문경시도 우박피해 농가의 재해복구비 558농가 6억7,750만원, 특별영농비 810농가 7억3,080만원을 지원해 우박피해에 따른 영농 차질을 해소해 영농의욕을 높였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두 차례 내린 우박으로 인해 피해를 본 농가들에게 심심한 위로를 드리며, 작년 한 해 재해보험의 중요성을 몸소 느낄 수 있었다고 생각되며, 자연재해라는 것이 사전예고하고 오는 것이 아니므로 미리 재배품목별로 판매 예정일을 꼼꼼히 확인하여 문경시 모든 농업인들이 재해에 대비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 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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