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신년 기자간담회 성황

문경시 신년 기자간담회가 1월18일 문경시청 대강당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문경시출입기자 40여명이 참석한 것은 물론 고윤환 문경시장, 최교일 국회의원, 고우현 도의회 수석부의장, 김지현 문경시의회 의장, 박영서 도의원, 과반 이상의 시의원, 문경시 간부 공무원 등 정관계인사 대부분이 참석했다.

회의장은 대강당 정면 벽에 감색 바탕천을 배경으로 펼치고, 그 왼쪽 위에 ‘Together We Can 새로운 문경, 함께라면 우리는 할 수 있습니다’라는 구호를 작게 새겼으며, 그 중앙에는 ‘언제나 시민 中心(중심)’이라는 문경시의 시정방향을 새겨 분위기를 새롭게 했다.

그리고 그 앞에 고윤환 시장을 중심으로 왼쪽에 최교일 국회의원, 오른쪽에 김지현 문경시의회 의장이 앉았으며, 그 앞에 2열종대로 기자들이 앉았고, 오른쪽에는 시의원, 왼쪽에는 시 간부공무원들이 앉았다.

회의는 고윤환 시장, 최교일 국회의원, 김지현 의장의 인사와 현안사항 설명을 듣고, 기자들과 질의응답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여러 기자들은 최교일 국회의원의 간곡한 제지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다가온 지방선거에서 문경시장 공천문제를 질의했으며, 최교일 국회의원은 문경시민들의 뜻에 따르겠다고 답변했다.

기자들이 자유한국당 당헌, 당규에 전과자는 배제하는 것으로 명시돼 있는데 대하여는 현재 당헌, 당규 개정위원으로 참여하고 있기 때문에 꼼꼼히 살피겠다고 했다.

한 기자가 고윤환 시장에게 지난 4.13총선 당시 자유한국당으로부터 경고를 받고, 다른 후보를 도왔다는데 대한 질문을 받고, 당으로부터 경고를 받은 사실이 없고, 지난 총선 당시 저와 가까운 사람들 몇몇이 다른 후보를 도와 빚어진 오해라고 본다며, 다만 그런 말이 나도록 한데 대하여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문경시 인구감소문제에 대하여 질문을 받고 고윤환 시장은 함창 LH아파트로 많이 이주했고, 신도청 쪽으로도 약간 이주했으며, 근본적으로 사망률이 출산율보다 앞서서 빚어진 결과로 일자리 창출, 출산율 증가 등 인구유입정책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최교일 국회의원은 문경시가 어느 도시보다 잘 정비돼 있으나, 점촌시내에 사람이 끓지 않아 보인다며, 이를 위해 점촌시내에 ‘용궁순대’같은 먹자골목이 있으면 어떤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2012년 취임했을 때, 문화의 거리가 계획돼 있어 여기에 더해 문학의 거리, 예술의 거리를 만들려고 했으나 주위 상가들의 의견을 모으느라고 시간이 걸려 추진하지 못했던 것을 아쉬운 일로 들었다.

이 자리에서는 문경관광 활성화방안, 출산율 늘리는 방안, 도심재생방안 등에 대해 기자들이 질의하고, 고윤환 시장과 최교일 국회의원이 답변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