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공고 학생들, 6.25 전사자 유해 발굴 개토식 참석
문경공업고등학교(교장 함종환) 학생 33명은 3월9일(금) 오후2시부터 4시까지 문경관광진흥공단 클레이사격장에서 열린 ‘2018년 6·25 전사자 유해 발굴 개토식’에 참석했다.
함종환 교장, 박오원 수석교사와 1, 2학년 학생대표인 이들은 지역사회와 공감하는 실천중심 인성교육과정으로 참석해 선열들의 넋을 기렸다. 이 자리에는 제50보병사단장과 문경부시장, 여러 기관장 등 35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 6·25 전사자 유해 발굴 지역은 문경시 오정산과 톨모산 일대다. 이곳은 한국전쟁 기간인 1950년 7월17일부터 31일까지 약15일에 걸쳐 북한군 제1사단과 한국군 제6사단이 치열하게 싸운 곳으로 그동안 267구의 유해가 발굴된 ‘문경지구전투’ 현장이다.
문경전투는 전쟁당시 수많은 희생 끝에 대구방향으로 진출하려던 북한군의 진격을 좌절시켜 연합군의 반격여건을 조성한 전투로 우리 군이 낙동강 방어선으로 철수해 공세이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이에 따라 이곳에서는 북한군 4,000여명이 사살되고, 한국군 1,500여명이 전사했으며, 많은 전사자가 아직도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한 채 잠들어 있다.
함종환 교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공감할 수 있도록 실천중심의 인성교육과 기능훈련을 통하여 글로벌 명품 특성화고로 자리매김 하도록 전 교직원이 다 함께 모든 노력을 기울여 나아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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