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발달장애인 전상훈, 마라톤 풀코스 완주
발달장애인으로 지적장애 1급인 문경 전상훈 씨가 3월18일 서울국제마라톤대회(동아마라톤대회)에서 42.195km 풀코스를 4시간23분에 완주했다고 문경시중증장애인자립지원센터 해냄터(센터장 박종훈)가 밝혔다.
전상훈 씨는 새벽과 주말에 꾸준한 훈련을 실시해 그동안 서울감동 마라톤대회와 캐나다 토론토 마라톤대회 등에서 하프 부문으로 출전해 주변 사람들을 감동하게 했다.
전 씨와 함께 지속적인 훈련과 이번 대회 풀코스를 함께 달린 류인하 사회복지사는 “완주해서 정말 기쁘다. 발달장애로 중간에 포기할까봐 걱정했는데 상훈씨가 끈기 있게 끝까지 달려준 것이 매우 다행이며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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