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전통 달 항아리 2점, 축제장 오면 공짜?
문경전통찻사발축제는 황담요 김억주 도예가의 단풍달항아리, 월봉요 오정택 도예가의 고백자달항아리를 경품으로 걸고 축제장 방문객을 기다리고 있다고 4월12일 밝혔다.
이전에는 달항아리 1점만 추첨했으나, 올해는 20주년 기념으로 2점을 추첨한다. 이번에 작품을 낸 김억주 도예가와 오정택 도예가는 지난해 ‘문경 도자기 명장’으로 선정됐다.
이 두 항아리는 가로 45cm, 세로 45cm 이상 크기의 대작(大作)으로 손으로 한 번에 빚어낼 수 없는 크기다.
달항아리는 두 기물을 따로 만든 뒤 이를 서로 이어 붙여서 모양을 만들며, 1천300도가 넘는 전통장작가마에서 구워 크기가 줄고, 상당수가 주저앉거나, 티끌이 묻고 깨지는 등 완성품을 만들기가 어렵다.
작품을 출품한 김억주, 오정택 도예가는 “올해 20주년을 맞는 문경찻사발축제에 많은 분들이 참여해서 달항아리의 행운을 가져가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올해 축제 경품은 달항아리 2점 이외에 10여점의 작품도 나온다.
축제 기간에 어른 5천원, 청소년과 어린이 3천원의 입장권을 구매해 관람한 후 연락처와 이름을 적은 추첨권을 추첨함에 넣으면 행운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문경전통찻사발축제는 문경새재드라마세트장에서 오는 4월28일 오후3시에 개막해 5월7일 폐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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