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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향음악봉사단 점촌4동에서 공연 펼쳐
등록날짜 [ 2018-04-17 19:58:50 ]

문향음악봉사단 점촌4동에서 공연 펼쳐

문향음악봉사단(단장 이학용)이 4월14일 점촌4동 2통 마을회관을 찾아 1통, 2통 주민을 위한 음악공연을 펼쳤다.

주민 7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는 ‘봄봄봄 봄이 왔어요’라는 주제에 맞춰 다양한 장르의 음악으로 주민들을 즐겁게 했다.

이학용 단장의 사회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봄을 주제로 한 손병대 부단장의 대금 연주, 다듬이 소리(오덕용, 이경숙, 박인옥), 가야금 연주(김정희, 한다연), 경기민요(김옥화, 박춘자), 통기타 연주(이학용), 전자올겐(강주승), 대금(손병대) 대중가요(이은주) 협주, 전자올겐과 하모니카(곽말득) 협주, 동부민요(김범영), 색소폰(박봉조), 대중가요 순으로 진행됐다.

음악회에 참여한 주민들은 대금과 전자올겐 등을 연주할 때는 신기해하면서도 재밌는 표정을 지었다.

또한 이미자 가수의 여자의 일생, 동부민요인 옹헤야 등 아는 노래가 나올 땐 함께 박수치며 따라 부르기도 하고 일어서서 춤을 추는 등 순서가 진행될 때마다 색다른 반응을 보였다.

이어 주민들이 가수가 돼 노래하는 시간도 가짐으로써 봉사단과 주민이 한마음이 되는 시간도 가졌다.

공평1통에 사는 장남옥(59) 주민은 “돈도 없고 시간적인 여유도 없어 문화생활을 즐길 형편도 안 되는데 우리들을 위해 문향음악봉사단이 직접 찾아와 다양한 음악으로 우리를 기쁘게 해주니 너무나 고맙고 감사하다.”고 했다.

이어 그는 “공연 매 순서마다 힐링의 시간이었다. 특히 대금이나 가야금 연주 등을 가까이에서 들을 수 있어서 참 좋았다”고 말했다.

이번 음악회는 봉사단이 농번기를 앞두고 주민들이 잠시 쉬는 이 시기에 이들이 좋아하는 음악과 평소 접해 보지 못했던 새로운 장르의 음악을 들려줌으로써 단조로운 생활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마련했다.

문향음악단 손병대 부단장은 “행사를 준비하기 위해 시간, 제반경비 부족 등 어려움이 많았지만 공연하면서 주민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면 쌓였던 스트레스와 피곤이 씻은 듯 사라진다.”며 “단원들은 봉사에 대한 보람과 함께 그냥 즐기면서 한다.”고 말했다.

다양한 장르의 음악 실력자 17명으로 구성된 문향음악봉사단은 2016년 3월 창립됐으며 지금까지 주민 효도잔치, 어르신들을 위한 찾아가는 음악회 등 음악을 필요로 하는 곳이면 어디든 찾아 봉사하고 있다.

환경일보 문경 김영동 기자



문경매일신문 (shms201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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