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기우회 바둑대회 열려
문경시바둑협회(회장 황진호)는 5월12일 토요일 제일기원에서 ‘제2회 문경시기우회대항 바둑대회’를 개최했다.
알파고의 영향으로 바둑에 대한 새로운 인식이 싹트고 있는 기운을 살리기 위해 문경시내 기우회들이 앞장서자는 취지로 마련된 이날 대회에는 3개 기우회에서 21명의 선수와 10여명의 임원들이 참석했다.
대회는 4단 이상 최강부 2명, 1단~3단까지 강자부 2명, 1급~3급까지 정석부 1명, 3급~6급까지 정석부 1명, 7급 이하 입문부 1명 등 기우회별로 7명이 출전했다.
경기는 부문별로 리그전을 펼쳐 우석회가 우승을 차지했으며, 문경읍기우회가 준우승, 일석회가 3위를 차지했다.
황진호 회장은 “바둑으로 문경을 알리기 위해 전국바둑대회를 11회째 개최하는 문경시바둑협회가 그 전에 바둑인들의 사기를 북돋우고, 환경의 변화로 바둑이 쇠퇴해가는 것을 막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희망이 있는 두뇌스포츠 바둑을 보급하는데 기우회들이 앞장서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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