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농암초교, 한솥밥 나눔 프로젝트 활동
문경시 농암초등학교(교장 구본일) 청화분교장에서는 5월11일(금) 3, 4교시에 전 학년 18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과정을 재구성해 학교 텃밭에서 모종심기와 수확 활동, 5~6학년 실과 음식 만들기 실습활동으로 구성된 ‘나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날 활동은 각 학년별 관련 교과 시간을 조정해 3~4교시 시간을 확보, ‘텃밭 체험과 한솥밥 나눔’이란 주제로 활동했다.
3교시에는 교사(校舍) 앞에 조성된 텃밭에서 고추, 가지, 방울토마토 모종심기를 한 후에 상추를 수확했으며, 4교시 1~4학년은 2학년 교실에서 식물 관련 책을 찾아 읽고, 5~6학년은 급식실에서 실과 교과의 밥을 이용한 음식 만들기 실습 활동을 했다.
5~6학년 학생들은 두 명씩 짝을 이뤄 상추 씻기, 자르기, 달걀 후라이, 비비기 4가지 과정을 나눠 맡아서 협동해서 한솥 비빔밥을 완성했으며, 급식시간에 후배들에게 나눠주며 다함께 맛있게 먹는 것으로 활동을 마무리했다.
이날 활동에 참여한 5학년 박모 학생은 “모두 함께 텃밭을 가꾸니 즐거웠고, 특히 우리가 수확한 상추로 형들과 협동해서 비빔밤을 만들어 나눠 먹으니 정말 맛있었다.”고 말했다.
구본일 교장은 “청화분교장의 이번 프로젝트 활동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어져 학생들이 중심이 되는 학교 텃밭 가꾸기와 연계된 교육활동으로 학생들의 정서 발달과 바른 인성 함양에 좋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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