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모전초교, 한반도 평화 기원 그림책 원화전시
문경 모전초등학교(교장 김주하)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는 ‘털실 한 뭉치’ 그림책 원화전시를 꿈나무도서관에서 6월7일(목)부터 12일(화)까지 가졌다.
원화전시는 그림책의 글을 없애고, 원화를 120% 정도 확대해 액자에 담은 것으로, ‘털실 한 뭉치’(홍종의 글, 박보미 그림. 국민서관)는 빨간 털실 뭉치의 여정을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는 마음과 함께 담아낸 그림책이다.
학생은 쉬는 시간과 점심시간, 방과 후에 원화를 보고 느낀 점 포스트잇에 적기, 만약 통일이 된다면 무엇을 하고 싶은지, 평화를 주제로 한 책을 읽고 장면 그리기 등의 방법으로 참여했다.
2학년 한 학생은 “털실이 따듯해 보여서 자신의 마음도 따뜻해졌다.”고 했다.
5학년 한 학생은 “평양에 가서 냉면을 먹으면서 북한 친구들에게 우리나라 문화를 소개해주고 싶다.”고 했다.
김주하 교장은 “원화 전시로 풍족한 생활에 길들어져 있고 남북 평화에 대해 무심해지는 학생들에게 현실을 다시 한 번 되돌아보게 하고, 본교 도서관을 이용하는 학생들이 전시된 원화를 보며 분단된 우리의 현실을 이해하고 남북통일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인식하고 공감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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