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산북중, 대구 야구장 관람
“선생님, 직접 와서 보니까 왜 야구가 재미있다고 하는지 알겠어요.”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 야구 관람을 하고 돌아오며 학생들이 말한 소감이다. 산북중학교(교장 김미숙) 학생들과 교직원은 6월8일(금)에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 야구장에서 프로야구를 관람했다.
이번 일은 문경교육청의 ‘꿈 키움 끼 돋움 프로젝트’사업 중 산북중학교의 ‘나의 꿈 탐험대’ 진로체험활동으로 추진된 전교생과 전교직원의 사제동행 활동이었다.
학생들 중 야구장에 직접 가서 야구경기를 관람한 경험이 있는 학생은 거의 없어 이번 일은 새로운 경험이었다.
체험활동을 앞두고 일주일 전부터 수업시간을 조금씩 할애해 야구경기 영상을 보며 야구경기의 규칙을 배우고, 체험 가는 날 오전에는 진로상담 교사와 응원을 위한 플래카드를 만들었다.
이날 날씨는 선선한 바람이 불었고 공기는 맑았으며, 삼성라이온즈 야구단 응원석을 빼곡히 메운 야구단 팬들의 응원 함성이 고스란히 전해져 왔다.
자리에 앉아 있던 학생들은 어느새 하나 둘 일어나 땀을 흘리며 목이 터져라 좋아하는 선수들의 이름을 외치고 있었다.
3학년 이모 학생은 “이렇게 재미있을 줄 몰랐어요. 학교 친구들과 함께 보아서 더 즐거운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김미숙 교장은 “앞으로도 농산어촌 지역의 학생들이 대도시 문화와 스포츠를 직접 관람하고 생동감 있는 현장을 직접 체험하는 경험을 더 많이 줄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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