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윤환 문경시장 신승(辛勝)
고윤환 문경시장이 민선 문경시장 최초로 3선 고지에 올랐다.
압승을 낙관하던 초반과 출구조사 등의 예상을 뒤엎고, 6.24% 포인트라는 근소한 차이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개표 초반은 사전투표를 개함하면서 예상처럼 표차를 벌렸으나, 개표 후반 당일투표를 개함하면서 표차가 좁혀졌다.
그 결과 신현국 후보의 고향인 가은읍과 농암면에서 졌으며, 온천문제로 시끄러웠던 문경읍과 중앙시장을 중심으로 한 점촌2동에서도 신 후보에게 뒤졌다.
이에 따라 총 득표율이 48.14%에 그쳐 지난 제6회 선거보다 10%포인트 이상 줄었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이제 그동안 뜨거운 햇살아래 치열했던 열기를 식혀야 할 때가 되었으며, 선거로 인해 흩어진 민심을 하나로 다시 뭉쳐야 하겠다.”며, “문경시민 모두가 문경발전이라는 공동의 목표아래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인사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도약, 일등문경 건설이라는 기치아래 전국 최고의 모범 중소도시 문경을 만드는데 내편과 네 편 없이 문경시민 여러분만 바라보겠다.”면서 “앞만 보고 황소처럼 열심히 일해 시민 여러분께 약속한 10대 공약과 유세 중 현장에서 청취한 다양한 의견들을 시정에 적극 반영해 획기적으로 문경을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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