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공무원들 뿔났다
문경시 공무원들이 잔뜩 뿔이 났다.
문경시 공무원 1천여 명 중 700여명이 소속된 문경시청공무원직장협의회(회장 이경호)는 6월22일 오후6시 제2회의실에서 실단과소, 읍면동 대의원과 임원들이 회의를 열고, 지난 6.13선거에서 낙선한 모 후보 측에게 ‘공무원의 명예와 사기를 저하시키고 불신으로 몰아가는 행위에 대해 단호하고 강력하게 중단할 것’ 요구했다.
이들은 시장을 역임한 모 낙선후보가 ‘공무원만 잘사는 문경’, ‘공무원이 시민들은 안중에도 없고 자신들의 이권만 챙기는 것이 아닌가?’, ‘전통시장, 시내상권이 무너지고 흥덕동 시내 중앙통에 빈 점포가 늘었다.’ 등을 유포하여 행정 불신을 야기하고, 지역발전을 위한 공직자의 노력을 매도했다고 밝혔다.
또 이 낙선후보 ‘시민과 함께 희망동행 000’밴드에 ‘환경미화원을 개, 고양이보다 못하다.’ ‘모전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원청인 J건설이 그대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도, D건설사의 문제로 J건설이 사업철수를 했다.’ ‘이렇다 할 규모 있는 기업 하나도 들어오지 않고 일거리는 줄고 있다.’ ‘문경기능성온천을 불법 매각했다.’ ‘문경시가 문경약돌온천 앞에 시유지를 알 박기하고 승인해 주지 않는다.’며 허위사실을 유포했다고 적시했다.
그리고 ‘이번 선거와 관련 공무원의 SNS를 통한 선거법 저촉문제는 현재 경찰에서 수사가 진행 중인 사건으로 향후 법의 판단에 맡겨놓으면 되는데, 자의적인 해석으로 시민의 혼란과 동요를 가중시키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속적으로 공직사회 전체를 부정적으로 호도하고 허위사실을 유포하여 공직사회 이미지를 실추시킨다면 엄중한 법적조치와 공무원노동단체 경북협의체와 연대하여 대대적으로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경호 회장은 “하루빨리 그간 난무하는 모든 근거 없는 사실들의 오해가 풀리고 소통과 화합으로 일등도시 문경건설을 위해 함께 동참하기를 기대한다.”고 일침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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