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폭염대비 온열질환 감시체계 강화
문경시는 앞으로 본격적인 무더위가 예상됨에 따라 폭염에 따른 건강피해를 모니터링해 시민들에게 정보를 제공, 건강피해를 최소화 하는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5월20부터 운영하고 있으며, 2개 응급실 운영 의료기관이 참여해 매일 온열 질환자 발생현황을 제공받고 있다.
온열질환은 급성질환으로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됐을 때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저하가 나타나며, 방치하면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다.
올해 5월20일부터 6월28일 사아 문경시 온열질환자는 총6명 발생했으며, 그 중 50대 이상이 5명(83%), 오후2시부터 7시 사이 4명(67%), 100%가 논밭이나 작업장 등 실외에서 발생했다.
따라서 온열질환자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낮 시간대 실외활동 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며, 50세 이상의 장년과 고령층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폭염 시에는 갈증을 느끼기 이전부터 규칙적으로 수분을 섭취하도록 하며, 어지러움, 두통, 메스꺼움 등 초기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작업을 중단하고 시원한 곳으로 이동하여 휴식을 취해야 한다.
특히 폭염 주의보나 경보가 발령되면 위험시간대인 12시부터 19시 사이에는 활동을 줄이고, 활동이 불가피한 경우에는 챙 넓은 모자, 밝고 헐렁한 옷 등을 착용하면 온열질환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또한 폭염 시 음주 또는 다량의 카페인 음료를 마신 후 작업하면 위험하고, 심혈관질환, 당뇨병, 뇌졸중 등이 있는 사람은 폭염에 더 취약할 수 있으므로 특히 주의해야 한다.
온열질환이 발생하면 즉시 환자를 시원한 곳으로 옮기고, 옷을 풀고 시원한 물수건으로 닦아 체온을 내려야 하며, 환자에게 수분보충은 도움이 되나 의식 없는 경우 질식 위험이 있으므로 음료수를 억지로 먹이지 않도록 하며 신속히 119에 신고해 병원으로 이송해야 한다.
문경시보건소에서는 폭염으로 인한 건강피해는 건강수칙을 지키는 것만으로도 예방이 가능하므로 물 자주 마시기, 더운 시간대에는 휴식하기 등 건강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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