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모전초교 6학년 수학여행
문경 모전초등학교(교장 김주하) 6학년 학생 150명이 수학여행을 다녀왔다고 9월14일 밝혔다.
이번 수학여행은 역사 문화체험으로 실시했으며, 학생들을 소규모로 나눠 1팀은 9월4일(화)과 5일(수)에, 2팀은 9월5일(수)과 6일(목)에 각각 1박2일 일정으로 다녀왔다.
학생들은 서울의 주요 역사 유적과 미술관을 답사한 후 친구들과의 아름다운 시간을 보내기 위해 에버랜드에서 친구들과의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다.
학생들은 우선 서울 광화문거리와 경복궁, 서대문 형무소를 둘러보며 학교 수업에서 배웠던 역사적 내용들을 직접 살펴보았다.
학생들은 6학년 교사들이 직접 제작한 워크북의 미션을 해결하며 유물과 유적의 보고, 듣고, 느낀 점들을 직접 정리하며 역사와 조상들의 정신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다음으로 호암미술관에 가서 미술 감상 수업과 연계해 전시된 작품들을 보고 자신의 느낌과 생각을 정리해 가며 작품들의 아름다움과 의미를 생각했다.
정모 인솔교사는 “수학여행 오기 전에는 걱정을 많이 했는데 이동할 때 교사의 지시에 따라 질서 정연하게 이동하고, 체험 장소에 가서는 하나라도 더 배우려는 자세로 현장을 살펴보는 모습을 보고 학생들이 무척 기특하였고, 교사로서 가르치는 보람을 느꼈다.”고 했다.
6학년 김모 학생은 “약간 들뜬 마음으로 수학여행을 왔는데 서대문형무소에 직접 와서 둘러보니 마음이 너무 아팠고, 저절로 행동을 조심하게 되었던 것 같았으며,앞으로 이렇게 가슴 아픈 역사는 더 없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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