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농암초교 청화분교장, 나눔 장터 운영

문경 농암초등학교(교장 구본일) 청화분교장 전교생 18명이 나눔 장터 활동을 벌였다고 10월8일 밝혔다.

이번 나눔 장터는 1학년 통합교과(가을) ‘내 이웃 이야기’단원을 중심으로 각 학년의 창의적체험활동 내용을 연계해 6차시로 구성한 학습활동이다.

이를 위해 2주전부터 집에서 사용하지 않는 학용품, 책, 장난감, 인형 등을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가져와 모았으며 수업시간에 가게 이름표 만들기, 나눔 가게 준비하기, 나눔 장터 활동을 진행해 분교장 전교생이 모두 함께 준비하고 참여하고 즐기는 체험 활동의 시간을 만들었다.

학생들이 가져온 물품은 약 150점으로 이를 학용품 가게, 장난감 가게, 인형 가게, 책 가게로 구성해 전시했으며, 공모형 독서동아리(농암독서플러스) 활동과 연계해 운영비로 팝콘, 호떡 등의 간식 가게를 추가, 모두 다섯 개의 가게를 꾸며 운영했다.

또한 모든 학생들이 자유롭게 소비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선생님들이 가게운영을 도왔다.

청화분교장 1학년 원모 학생은 “기다리던 나눔 장터를 하니 정말 재미있었고 즐거웠다. 내가 가져온 물건을 형과 누나가 관심 있게 봐주고 사주어서 좋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