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화수헌에서 국악공연 펼친다
문경에서 활동하고 있는 퓨전국악 여울(단장 정승진)이 오는 10월21일 오후4시 산양면 현리 한옥카페 ‘화수헌’에서 ‘여울이 함께하는 아리랑 령’ 정기연주회를 갖는다.
이 무대는 경상북도 ‘2018년도 지역문화예술육성지원사업’으로 이루어졌다.
이번 공연은 2015년도부터 문경시가 아리랑 도시를 선포하며 문경새재아리랑을 조사, 전승하고 있는 것에 더해 다양한 각 지역의 아리랑을 한자리에 모으고 재발견하는 방향에서 기획됐다.
이번 공연에서는 문경에서 전해 내려오는 아리랑으로 가사를 만들고 중모리 장단을 주로 동살풀이 세마치장단, 다듬이소리까지 어우러진 곡을 시작으로 해금독주, 가야금 4중주, 거문고 독주, 가야금 병창 등 다양한 우리가락을 무대에 올린다.
특히 이번 무대에서는 문경의 어린이들로 구성된 퓨전국악여울 청소년 동아리 회원 10명의 연주도 만날 수 있다.
정승진 단장은 “청년들의 창업과 소통을 위한 공간인 전통가옥 화수헌에서 여울이 첫 정기연주회를 가지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문경을 대표하는 민요인 문경새재아리랑을 다양한 연주형태로 편곡해 준비한 만큼 깊어가는 가을 많은 시민들이 아름다운 고택에서 의미 있는 시간을 가지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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