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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11월05일 21시23분 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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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멘트공장 국가산업유산 지정 나서

문경시는 우리나라 산업화 초기 외자를 받아 건설한 문경시멘트공장을 국가산업유산 지정에 나섰다.

이를 위해 115일 오후2시 서울도시건축센터에서 전문가 좌담회를 갖고,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승효상 위원장 등 7명을 문경쌍용양회의 보존과 지속 활용을 위한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

이 자리에는 고윤환 문경시장, 김남일 경상북도 도민안전실장, 승효상 이로재건축사무소 대표(자문위원장), 강동진 경성대 도시공학과 교수 등 자문위원 10명이 참석했다.

고윤환 시장은 운크라, 즉 국제연합한국재건단 지원으로 건설된 산업유산의 지속가능한 활용방안을 찾기 위해 전문가 포럼을 개최한 것은 다소 늦은 감이 있으나 매우 뜻 깊다.”, “한국전쟁 이후 1955년에서 57년 사이 운크라의 산업시설 지원으로 문경시멘트 공장이 조성되기에 이르렀고, 이제는 국가산업유산으로 지정해 미래세대에 교훈적 유산으로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UNKRA1950UN의 총회결의로 설립된 특별임시기구로 1958년 해체될 때까지 한국전쟁으로 붕괴된 한국경제 재건을 목적으로 산업, 교통, 의료, 통신시설 등 광범위하게 사업을 시행했고, 특히 인천판유리공장, 충주비료공장, 서울국립의료원, 문경시멘트공장 설립을 지원했다.

문경시멘트공장은 1957UNKRA의 지원으로 덴마크 회사(F. L. Smith &Co.)가 약 210,000의 규모로 건설한 습식고로(킬른)방식의 제조시설 4기를 갖춘 국내 최초 내륙 시멘트공장(당시 대한양회)이다.

이 공장은 그동안 한국경제 재건과 경제발전의 초석 역할을 수행했고, 1996년부터 특수시멘트를 생산하다가 올해 5월 가동이 중단된 상태이며, UNKRA 지원시설 중 유일하게 원형이 잘 보존돼 있다.

이날 좌담회는 대구한의대 권오승 박사의 문경쌍용양회 산업역사자원 문화재생디자인 기본구상이란 기조발표를 시작으로 대구광역시 홍석준 국장이대구광역시 창조경제혁신센터 조성사례, 영남대 도현학 교수가 영주시 공공건축 10년 성과와 도시의 지속가능한 발전, 권기찬 교수가 일본 산업유산의 체계적 보존을 통한 세계문화유산화 사례에 대해 주제발표했다.

이어 승효상 위원장이 좌장으로 토론자들과 산업유산의 지속 가능한 활용방안에 대해 열띤 토론을 가졌다.

문경시는 오는 126일 자문위원들을 초청해 문경 현장에서 2차 포럼을 개최하고, 국가산업유산과 세계유산 지정을 위해 토론할 예정이다.



고성환 편집국장 (shms2015@daum.ne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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