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에서 장애자녀 독립, 자립생활 교육
문경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센터장 이달분)는 장애인가족역량강화사업 부모교육 ‘장애자녀의 독립 및 자립생활’을 11월28일(수) 11시 문경온누리스포츠센터 회의실에서 가졌다.
이번 교육에는 경산자립지원센터 박재희, 이철우 강사가 강의했고, 성인발달장애인과 부모 40여명이 참여했다.
교육은 이야기형식으로 장애인자녀의 독립과 자립생활, 장애인당사자 자립생활 사례와 지원 사례, 부모 질의응답으로 진행했다.
평소 다루지 못했던 독립과 자립생활에 관해 강사의 지식과 당사자의 경험으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부모들의 좋은 반응을 이끌었다.
교육에 참가한 한 부모는 “내가 죽고 나서 남겨질 아이는 어쩌나 하는 불안감을 항상 가지고 있지만, 강의를 들으며 내 아이도 지역사회 속에서 살아갈 수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조금이나마 들었다.”고 말했다.
이달분 센터장은 “장애자녀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부모들의 욕구에 맞는 다양한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며, 또한 부모교육을 넘어 발달장애인의 자립생활 증진과 역량 강화를 위하여 노력할 것이다. 오늘 직접적인 경험을 토대로 강의를 해주신 강사님께 감사하다.”고 했다.
현재 (사)경북장애인부모회 문경시지부는 문경시발달장애인자립생활체험주택을 운영하고 있으며, 발달장애인이 지역주민의 한 사람으로 자립생활을 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자립생활기술을 습득할 기회를 제공, 독립적인 삶을 살아가기 위한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부모자조모임 ‘취미교실 – 도자기 만들기’를 준비해 자신만의 개성을 담은 접시를 만들며 이야기해 장애자녀양육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정보 교환 시간을 마련, 참석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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