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신태식 의병장 생가지, 12월 현충시설 선정
경북북부보훈지청(지청장 김상출)은 ‘2018년 12월‘ 이달의 우리지역 현충시설로 도암 신태식 의병대장 생가(경북 문경시 가은읍 민지리 186)를 선정했다.
신태식 선생(1864~1932)은 1985년 단발령을 계기로 의병항쟁을 시작, 국권회복에 나섰고, 활동을 이어가던 중 교수형을 선고받기도 했으며(상고 후 징역10년으로 감형), 이후에는 조선독립운동후원의용단을 조직해 군자금을 모집, 서로군정서를 지원하는 등 적극적으로 항일투쟁을 벌였다.
그러나 일제 경찰에게 기밀이 드러나 붙잡혀 대구감옥에 수감됐다.
이에 따라 정부는 그의 공훈을 기리기 위해 1968년에 건국훈장 독립장장을 추서하고, 국가보훈처는 2003년 9월 도암 선생의 생가를 현충시설로 지정했으며, 경상북도는 기념물 제153호로 지정했다.
경북북부보훈지청에서는 국민들이 현충시설을 일상에서 친숙하게 접하고, 방문할 수 있도록 2017년부터 매월 관내 현충시설을 선정해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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