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보건소, 설 연휴 국내외 여행 감염병 주의 당부
문경시보건소(소장 윤장식)는 설 연휴 기간 가족, 친지 방문, 국내 여행, 해외여행 증가에 따라 감염병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설 연휴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국내에서는 명절에 친지간 음식 공동섭취와 식품 관리 소홀, 사람 간 접촉 증가로 수인성, 식품매개감염병(노로바이러스감염증, 장티푸스 등)과 인플루엔자 등에 유의해야 하고 설 연휴 기간 해외여행 때는 홍역, 세균성이질, 모기매개 감염병(말라리아, 지카바이러스감염증, 뎅기열 등), 메르스 등에 주의해야 한다.
특히, 홍역은 2018년 12월 이후 지금까지 국내에서 40명의 홍역 환자가 확진되었고 이들 중 대부분이 홍역예방접종(MMR)을 2회 완료하지 않았거나 홍역 유행국가 여행(베트남, 필리핀, 이탈리아, 프랑스, 그리스 등)으로 감염됐다.
홍역 유행국가 여행에는 1968년 이후 출생한 성인(특히 20~30대)은 면역의 증거가 없는 경우는 출국 전 최소 1회의 홍역(MMR) 예방접종을 권고하며, 6~11개월 영아도 출국 전에 1회 예방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문경시보건소에서는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명절보내기, 해외여행을 위해서 예방접종과 가정에서도 할 수 있는 간단한 손 씻기 등 예방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문경매일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