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인 자조모임, 모전동 주변 환경미화 봉사
(사)경상북도장애인부모회 문경시지부(지부장 이달분)는 지난 3월 9일‘문경시 발달장애인 자조모임 - 점촌시외버스터미널 주변 환경미화’를 실시하였다.
이번 행사는 11명의 성인발달장애인이 참여하였으며, 2019년 임원 선출 및 하고 싶은 프로그램을 투표로 정하고 환경미화를 진행하였다. 평소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모전천, 점촌시외버스터널 및 문경시청소년문화의집 인근 쓰레기 등을 주워 청소 한 후 깨끗해진 주변을 보며 뿌듯해하였다.
이날 참석한 당사자는“쓰레기들이 길거리에 이렇게 많은지 몰랐다. 사람들이 왜 길거리에 쓰레기를 버리는지 모르겠다. 오늘 환경미화를 하면서 깨끗해진 거리를 보니 환경미화를 자주 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성인발달장애인 자조모임은 발달장애인 당사자로 구성되어 있으며, 당사자들이 사회에 기여할 수 있고 가치 있는 존재임을 인식시키기 위하여 모임 내에서 선정된 주제를 통해 자신의 의사표현을 하고 투표를 통하여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이달분지부장은 “발달장애인들이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를 할 수 있는 뜻있는 경험을 하였고, 장애인 당사자가 비장애인과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문경매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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