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옥 대한민국중요무형문화재, ‘전통도예 문화교실’ 운영

문경에 있는 대한민국중요무형문화재 백산 김정옥 사기장(78, 영남요)은 올해 ‘함께 배우고 즐기는 문화재청 전수교육관 활성화사업’을 운영한다.

이 사업은 문화재청과 문경시 후원으로 전통도자기 고장인 문경에서 전통도자기 문화향유와 저변확대, 전수교육관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김정옥 사기장(78, 영남요)은 “본 사업을 통하여 전수관이 지역 문화공간으로서의 입지를 확립할 뿐 아니라 문경시민을 비롯하여 보다 많은 사람들이 문화체험을 통해 전통문화에 좀 더 가까이 다가가 수 있는 역할을 수행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문경일대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자유학기제 진로체험을 성공적으로 운영한 김정옥 사기장은 올해 이를 다양화해 다문화가정에게 ‘온 가족이 함께하는 우리 가족의 행복한 그릇 빚기’와 주한 외국인단체를 대상으로 ‘한국의 전통도자에 대해서 배우고, 직접 만들고 장식하고 사용하기’를 운영한다.

수업은 5월부터 12월까지 매주 토요일 3시간에 걸쳐 총 20회로 진행되며 참가자들은 백산 김정옥 사기장에게 직접 배우는 ‘전통 발물레 수업’, ‘나만의 그릇 만들기’로 도자기 장식기법을 배우고 만들어 볼 수 있다.

특히 ‘차 마시기를 통한 마음치유 - 한국 전통 차문화 다도예법 배우기’는 문경전통도자기가 생활 속에서 어떻게 사용하는지 알려주는 내용으로 마련됐다.

이 교실은 김정옥 보유자를 비롯해 백산 사기장의 아들이자 전수교육조교로 한국전통문화대학교에서 대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는 김경식(52, 영남요)과 손자 김지훈(24, 영남요) 전수생이 맡는다.

자세한 것은 백산김정옥사기장 공식홈페이지(www.baeksan-kimjungok.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수강 문의 : 백산도자문화연구소 054-571-0901)






문경매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