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B문경대회 1,200명 참가 대박
문경시자전거연맹(회장 신성호)은 지난달 28일 문경시민운동장 일원에서 ‘문경 66km MTB 챌린저 대회’를 개최해 서울, 성남, 강릉, 공주, 군산, 밀양, 거제, 고성, 제주 등 전국 각지에서 1,200명이 고르게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고 5월7일 밝혔다.
3월15일 참가자 접수가 시작되자 문경시자전거연맹 사이트가 접속이 되지 않거나 다운되는 등 이 대회의 인기를 일찍이 예감했다.
그 결과 이번 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온 MTB 동호인 1,200여 명이 출전했으며, 특히 그 가운데 전국 MTB 우승 경력을 보유한 동호인 100명이 참가해 열띤 기량을 펼쳤다.
이와 함께 번외 경기에도 대거 참가했으며, MTB 동호인 가족, 관람객들이 함께 자리해 이번 대회를 즐겼다.
이날 66km 구간은 초급, 중급, 개인전 남자, 여자통합 개인전, 단체전, 고등부로 나눠 진행됐으며, 초급 개인전 여자 초중등부는 25km를 달렸다.
참가자들은 집결지인 문경시민운동장을 출발해 남부오거리~중앙시장~문경시내를 통과해 출발지인 우지동까지 4km 구간을 함께 달리는 광경을 펼쳐 장관을 이뤘다.
이어 이들은 우지낚시터를 출발해 불정자연휴양림 산악코스를 거쳐 최종 결승점인 문경시민운동장에 도착하는 코스인 숲과 능선을 타는 임도구간을 달리면서 여느 대회와 다른 산악코스와 문경의 자연환경을 마음껏 즐겼다.
신성호 회장은 “이번 대회 성공은 든든한 버팀목이 돼 주신 전직 회장님, 고문님, 회원들, 그리고 문경시를 비롯한 후원자들 때문”이라며, “이 대회를 통해 문경시가 자전거의 메카로 탄생할 수 있도록 회원들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경시자전거연맹이 주관하고 문경시, 문경시의회, 문경경찰서 등이 후원한 이번 대회 통합 우승 챔피언은 남성부 위아위스 팀 포메라 김장섭 씨(2시간43분23초), 여성부 우승은 팀 HEIMAN 강이남 씨(3시간8분7초)가 차지했다.
문경매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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