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호서남초교 앞 교차로 알리미 설치

문경시는 등하교 어린이의 수가 많은 어린이보호구역 중 신호등, 보도, 차도의 구분이 없어 교통사고의 위험이 높은 호서남초등학교 인근 교차로에 ‘스마트 교차로 알리미 시스템’을 설치했다고 5월10일 밝혔다.

이 알리미 체계는 신호등이 없는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차로에 설치하는 첨단 교통안전시설로서, 차량이 교차로에 진입하면 음성과 LED 발광판으로 교통정보를 제공해 차량운전자에게는 서행을 유도하고, 어린이들에게는 주의를 환기시켜 교통사고를 예방한다.

문경시는 이번 사업으로 호서남 초등학교 인근 교차로 내 교통사고 예방에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같은 문경시의 교통사고 예방책으로 교통사고 격감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 4월 대비 문경시 교통사고 건수는 30%이상 감소했고, 더욱이 사망사고는 75%가 감소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문경시는 문경경찰서와 협조해 진행 중인 영순면 달지리 등 3개소에 대한 과속단속카메라 설치사업이 금년 내 완료될 경우, 과속으로 인한 교통사고를 예방함을 물론 주민불안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문경시 관계자는 “그동안 교통안전에 노력해 온 결과가 경북도내 교통사고 감소율 최고수위로 나타났다.”면서 “어린이 보호구역 시인성 강화사업과 이번 스마트 교차로 알리미 시스템, 역주행 방지시스템 설치 등 교통안전을 위한 우리시만의 창의적인 시설확충으로 더욱 안전한 문경시를 만드는데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경매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