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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06월09일 14시34분 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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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사람들, 이강년 의병대장 제천전적지 답사

문경사람들 41명이 68일 토요일, 한말 의병전쟁의 횃불, 문경출신 운강 이강년 의병대장 충북 제천시 전적지 답사를 다녀왔다.

운강순국기념사업추진위원회 황용건 사무국장이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이해 마련한 순수 민간행사였다.

순수민간행사라는 소식을 들은 신영국 문경대학교 총장이 학교버스를 제공하고, 이날 행사에 합류해 참가자와 준비한 사람들의 보람을 배가시켰다.

뿌듯한 일에 참여했다는 느낌을 품은 이들은 830분 문경을 출발해 10시 제천시 금성면 포전리 마을회관 앞에 도착했다.

그러자 이 자리에는 운강 의병대장 전문가인 세명대 구완회 교수와 민족문제연구소 제천지회 회원, 운강 의병대장 종회인 청권사 관계자, 운강기념사업회 이순규 회장과 임원, 주변 마을 사람 등이 전국 각지에서 합류해, 문경사람들을 더욱 감동하게 했으며, 운강 의병대장의 길이 오늘날 전국 뜻 있는 사람들에 의해 길이 전하고 있는 사실을 목격했다.

그리하여 70여 명의 답사단은 운강 의병대장이 일본군에 붙잡힌 마지막 전투지 결매령 계곡을 걸어서 답사를 시작했다.

화창한 날씨 속에 30분 정도를 걸어 고개 마루 밑에 도착한 일행은 구완회 교수의 눈물 글썽이는 당시 상황을 설명 듣고, 같이 눈시울을 붉혔으며, 111년 전 선생이 울부짖던 울분과 탄식을 흠씬 느꼈다.

이곳 작성산 골짜기는 운강의 마지막 전투지이자 피체된 곳이다. 운강 이강년 의진70여명은 190872일 오전7시 이곳 절매재(제천시 금성면 포전리에서 단양군 적성면 상원곡리로 넘어 가는 고개) 작성산 골짜기에서 일본군경의 추적 공격을 받고 2시간에 걸쳐 항전했다.

그러나 이 전투에서 도선봉, 하한서를 비롯해 7명의 장졸이 전사했고, 운강은 발목에 부상을 입고 피체됐다.

피체된 운강은 제천경찰서 충주수비대를 거쳐 용산헌병대로 이송됐고, 922일 경성공소원에서 교수형을 선고받고 1013일 피체 석 달 열흘 만에 서대문형무소에서 순국했다.

이 과정에서 주변 마을사람들은 의병대장의 피체 이송현장을 목격했고, 그 광경은 수십 년이 흐른 1989년에도 이어져 제천시 금성면노인회가 면사무소 앞 체육공원에 의병대장 운강 이강년 선생 전적 추모비를 세워놓았다.

답사단은 이어서 제천의 황학수 독립운동가 거주지를 거쳐 운강 의병대장이 의병활동을 계획하고, 나중에 창의사실기 등을 편찬했던 진주강씨 강학공간인 박약재(博約齋)를 답사했다.

그리고 제천의병의 창의지인 자양영당(紫陽影堂), 제천의병전시관을 찾아 운강 의병대장이 의기를 세우고, 그 기개를 널리 알린 현장을 견학했다.

이날 전국에서 찾아온 사람들 중 경기도 안성의 4.1독립항쟁을 선양하고 있는 단체와 경기도 용인 오석 김혁 장군 유족들이 찾아와 관련 자료와 떡, 음료수를 제공하기도 했다.

황용건 사무국장은 한말 의병전쟁 횃불 운강 이강년 의병대장 전적지 답사를 통해, 선생의 의()로운 삶을 찾아 문경인(聞慶人)의 정신으로 승화시키고자 이 일을 추진했다.”, “신영국 총장님과 최주영 문경저널 회장님 등 많은 분들이 뜻을 모아 주셔서 준비하면서 느낀 피로는 다 가셨다.”고 말했다.

다음 전적지 답사는 810, 단양군 대강면에 있는 운강 전적지인 도솔봉과 묘적봉이다. 참가문의는 황용건 국장 010-9361-2672, 또는 운강이강년기념사업회 이순노 사무총장 010-3708-0442에게 전화하면 된다.

[참가자 명단]

신영국 문경대총장, 최주영 문경저널회장, 김응호 전 문경시정책자문단장, 신후식 국학연구회 이사장, 여상준 문경시의회 사무국장, 송옥자 문경새재아리랑 전승자, 고성환 문경문인협회장, 이민숙 문경매일신문 대표, 박윤일 한국보험법연구소장, 김왕래 주간문경 취재편집국장, 이학용 성균관문경청년유도회 사무국장, 임종두 하늘씨협동조합 이사장, 홍영규 전 문경시교통행정과장, 정종열 시인, 김병연 문경시지역발전협위원, 민주평통 이석동, 정차년, 김종순 위원, 한향미 실장, 전주이씨문경종회 이학석, 이성학, 이정면, 이윤재 종원, 문경시 엄원식 학예사, 김범진 주무관, 문경사투리보존회 김순자, 노숙조, 홍복순, 김제분, 박승우, 김순옥, 전위숙 회원, 해설사 양성과정 임홍렬, 김성례, 이연락, 황옥선, 김용쇠, 이선영 수료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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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숙 대표 (shms2015@daum.ne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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