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재향군인회, 안보현장 체험활동
문경시재향군인회(회장 남시욱, 여성회장 배희숙)는 6월12일 상반기 안보현장 체험활동으로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을 다녀왔다.
임진각은 휴전선에서 남쪽으로 약7㎞ 떨어진 지점에 위치하고 남북분단이라는 한국의 비극적인 현실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장소다.
또한 이곳은 민간인의 출입이 제한되는 북쪽 한계선으로 남북을 관통하는 지리적 특수성 때문에 국방상으로도 요지이기도하다.
임진각 남쪽에는 반공전시관, 임진각지역전적비, 미군참전기념비 등이 자리 잡은 통일공원이 있다. 망배단은 연초에 연시제, 추석에 망향제를 올리며 북에 두고 온 부모를 경모하는 행사가 매년 열린다.
이날 고윤환시장은 배웅인사에서 “유럽중세역사에서 페니키아의 한니발장군이 절치부심하여 막강한 로마 군사를 무너뜨리고 승리할 수 있었던 것은 앞선 무기나 군수물자가 아닌 반드시 조국을 지킨다는 굳은 결의에서 비롯된 것임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며, “오늘 향군이 안보 현장 활동을 통해 튼튼한 안보의식을 일깨우는 소중한 시간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남시욱 회장은 “남북이 긴장의 냉전이 풀리는 듯하였으나, 다시 남북관계는 소강상태로 우리는 만의 하나라도 대비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안보 제2보루로써 그 역할을 다해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문경매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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