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여고 학생들, 돌리네 습지 탐방
문경여자고등학교(교장 백낙중) 학생 38명과 교사 4명이 7월16일 방과후 시간에 문경시 산북면 우곡1리에 있는 돌리네 습지를 찾았다.
평소 언론 보도를 통해 굴봉산 돌리네 습지에 대해 알고 있었지만 대부분의 학생들에게는 첫 방문이었다.
유네스코 학교인 문경여자고등학교는 지역의 자랑거리가 될 굴봉산(390m) 돌리네 습지를 직접 체험하고 이를 알리기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문경에 살고 있지만 문경에 돌리네 습지가 존재한다는 것을 잘 모르는 시민들이 많아 이를 알리는 활동을 하기로 한 것이다.
이번 탐방을 시작으로 굴봉산 돌리네 습지 알리기 활동과 함께 문경의 지질 특성, 자연 환경에 대한 탐구와 자연 보호 활동도 전개해나갈 예정이다.
문경 돌리네 습지는 2017년 6월 환경부가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해 국내 23번째 내륙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됐다. 문경 돌리네 습지에는 현재 수달, 담비 등 멸종 위기 야생 생물 6종, 산림청 지정 희귀식물 3종을 포함해 731종의 야생 생물이 서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문경매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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