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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08월11일 17시23분 3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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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사람들 40, 의병의 길 찾아 구슬땀

일본제국주의에 맞서 젊음을 바친 구한말 의병대장 운강 이강년 선생의 길을 찾아 문경사람 40여 명이 죽령을 찾았다.

그러자 이곳을 경계로 한 충북 단양군 공무원, 운강 이강년 의진에 참여했던 단양, 제천, 강원도 영월지역 의병들의 후손과 뜻 있는 시군민들이 합류해 70여 명이 죽령에 집결했다.

이들은 죽령에서 운강 이강년 의병대장과 참여했던 의병들, 이름 없이 전사한 무명 의병들에게 묵념을 올리고, 출정식을 가졌다.

최주영 운강 이강년기념사업회 이사는 일제의 야욕이 100년이 지나도록 변치 않고 있는 이 때 운강 선생의 의로운 길을 찾아 염천에도 불구하고 동참해 주신 여러분들이 있어 마음 든든하다.”고 말했다.

출정식을 마친 이들 중 25명은 190712월 초순, 운강 이강년 의병대장이 일본군과 치열한 전투를 벌였던 도솔봉, 묘적봉, 묘적령을 찾아 나섰다.

해발 1,314m의 도솔봉은 696m의 죽령에서 6km로 경북 영주시 풍기읍과 충북 단양군 대강면 경계에서 아래 적진을 잘 살필 수 있는 지형을 이루고 있었다.

그러나 워낙 산세가 험하고, 바람이 거세 염천 더위에도 서늘한 기운이 들었으며, 또 인가에서 멀어 당시 의병들이 12월 설한에 여름옷 차림으로 전투했다는데 참가자들은 놀랐다.

운강의병부대는 19079월 문경에서 조령, 갈평, 적성전투를 벌이고 물러나, 10월 단양, 영춘, 영월, 죽령에서 일본군과 맞서 11월까지 산악전과 유격전으로 항전했다.

그 중 죽령 매바위전투는 일본군 토벌대에 맞서 112일부터 11일까지 4차례에 걸쳐 대유격전과 산악전을 벌인 것이며, 12월 일본군경의 겨울 대공습 토벌작전에 따라 이곳 도솔봉과 묘적봉 등 소백산맥을 넘나들며 삭풍과 눈보라를 헤치면서 험한 산길을 따라 야간행군을 한 곳이다.

이후 운강부대는 경기도 양주에 집결하는 전국13도창의대진의 서울진공작전에 호응하기 위해 북상하면서 1216일 단양 어상천 복상골전투, 1225일 영월 돈골전투를 거치면서 이듬해 1월 경기도 가평 화악산에 주둔했다.

지난 6121차답사와 이번 답사에 참가한 문경대 신영국 총장은 오늘 죽령에서 의병 후손들이 나와 인사할 때 가슴이 뭉클했다.”, “이제까지 우리가 살고 있는 것은 모두 그때 이분들의 선조들이 있었기 때문이고, 오늘 그들에게 박수를 보내 줌으로써 후손들에게 만분의 일이라도 위안을 드린 것 같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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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환 객원편집국장 (shms2015@daum.ne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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