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발달장애인들, 어르신께 추석 사랑 나눔
(사)경상북도장애인부모회 문경시지부(지부장 이달분)는 9월 11일 ‘문경시 발달장애인주간활동서비스-추석맞이 어르신들과 함께하는 사랑 나눔’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에는 8명의 성인발달장애인이 참여해 추석의 유래와 관련된 음식, 풍습 등을 알아본 뒤 ‘추석 음식 만들기’ 활동을 함께 진행했다.
추석명절에 발달장애인도 가족들과 함께 송편 빚기, 전 부치기 등 온 가족이 함께 명절을 맞이할 수 있도록 추석을 미리 체험해 추석분위기를 한껏 즐겼다.
오후에는 업무협약을 맺은 ‘점촌데이케어센터’의 어르신들을 찾아가 이용자들이 준비한 전과 송편을 어르신들께 드리고 장기자랑으로 어르신들과 교감하는 시간도 가졌다.
평생 도움이 필요한 발달장애인들이지만 지역사회에서 함께 더불어 살아가기 위해 미흡하지만 봉사를 하며 지역민으로 당당하게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 것이다.
한 발달장애인은 “어르신들과 함께 노래 부르고 박수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서 기쁘다.”며 “다음에도 참석하고 싶다.”고 했다.
문경시 발달장애인 주간활동서비스는 낮 시간에 지역사회 활동에 참여함으로써 ‘의미 있는 하루, 바람직한 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해 장애인의 자립생활을 지원하고 사회참여를 증진시켜 삶의 질을 향상 시키는데 목적을 두고 운영 중이다.
문경매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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