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가은, 동성, 산북초교 유치원, 송편 빚기 체험

문경 가은초등학교병설유치원(원장 권미숙)은 9월 10일(화) 유치원 교실에서 11명의 유아들과 함께 ‘한가위 송편 빚기 체험’을 실시했다.

추석에 대해 이야기하며 추석에 할 수 있는 민속놀이도 소개하고, 유아들과 오손도손 마음을 나누며 행복하게 이야기꽃을 피웠다.

이날 유아들이 빚은 송편은 예쁘게 포장해 집으로 가져갔으며, 송편을 빚으면서 친구들과 ‘강강술래’ 음악에 맞춰 손을 마주잡고 기념촬영도 했다.

권미숙 원장은 “송편을 빚으며 방글방글 웃는 유아들의 즐거운 모습처럼, 앞으로도 유아들이 밝게 웃으며 언제까지나 즐겁고 행복하게 지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동성초등학교병설유치원(원장 남재국)도 9월 10일 병성유치원 유아들과 송편빚기 체험을 실시했다.

아이들은 고사리 같은 손으로 송편 빚기의 재미에 푹 빠졌고, 우리나라 명절인 추석의 의미를 알아보는 기회도 가졌다.

아침부터 고운 한복을 입고 온 유아들의 서로 자랑하며, 교사들과 함께 추석풍습에 대해 알아보았다.

이어서 준비된 반죽과 달콤한 소를 자유롭게 탐색하며 별, 구름, 하트 모양의 반죽을 만들고 소를 넣어 예쁘게 송편을 빚었다.

그리고 함께 만든 송편을 쪄서 오후 간식시간에 나눠 먹으면서 행복을 나누었다.

송편을 직접 만들어 본 유아들은 “내가 만든 송편이라서 더 맛있는 것 같아요.”, “내가 만든 송편을 엄마, 아빠에게 갖다 드리면 행복해 하실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송편 빚기를 마치고 운동장에서 강강술래, 투호 던지기 등 전통놀이를 하면서 자랑스러운 우리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와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는 계기를 갖기도 했다.

■ 산북초등학교병설유치원(원장 최정애)도 9월 10일 원아들과 본교 1학년 학생들이 추석 송편 만들기를 실시했다.

이들은 추석이 무엇인지, 송편을 만드는 이유, 송편을 만드는 방법 등을 배우고 나서 맵쌀 반죽에 여러 가지 소를 넣고 저마다 다양한 모양의 송편을 빚었다.

고사리 손으로 조물조물 빚어낸 송편을 친구들과 함께 나눠먹은 아이들은 “추석에 아빠, 엄마와 함께 또 만들어 먹을래요.”라며 매우 즐거워했다.

최정애 원장은 “이번 체험 활동을 통해 우리나라 고유 명절과 문화를 조금이나마 이해하는 뜻 깊은 시간이 되었고, 다가오는 추석을 가족과 함께 즐겁게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경매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