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농암초교, 서원 선비체험
문경 농암초등학교(교장 구본일) 3~6학년 25명 학생들은 9월 10일(화) 전일제로 문경시 산북면 서중리 근암서원에서 ‘출사동이 선비체험교실’에 참여했다.
근암서원에 도착해 훈장과 두 손을 배꼽에 대고 인사하는 것을 시작으로 옛날 전통복장인 도포를 입었으며, 큰절을 실습했다.
이어서 사당(祠堂)으로 가 이곳에 모신 선현들에게 참배한 후 수업에 들어가 훈장으로부터 문경의 역사와 충효에 대한 강의를 들었으며, 점심 휴식시간에는 투호 등 전통놀이를 체험했다.
오후에는 사자소학 한 구절을 한 글자 한 글자 따라 익혔으며, 끝으로 문경새재아리랑을 익혔다.
전교학생회장인 6학년 김아무개 학생은 “추석을 앞두고 올바른 큰절 방법을 익힐 수 있어서 좋았고 서원에서 복장을 갖추고 훈장님 말씀을 들으니 옛날 선비가 된 것 같고 경건한 마음이 들었다.”고 말했다.
구본일 교장은 “이번 출사동이 선비체험교실을 통해서 올바른 효에 대한 생각을 가지고 우리 고장에 대한 자긍심과 애향심을 느낄 수 있었던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문경매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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