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농아(聾啞) 60여명, 영화 ‘봉오동’ 관람
한국농아인협회 경상북도협회 문경시지회(지회장 김영주)는 9월 17일 시청각장애인과 그 가족 등 60여명을 메가박스 문경점에서 영화 ‘봉오동전투’를 볼 수 있도록 했다.
이 영화는 죽음의 골짜기로 일본 정규군을 유인해 최초의 승리를 이룬 독립군의 전투를 그렸다.
‘가치봄’은 한국영화에 대사와 효과음 등을 자막으로 표기하고 화면해설과 상황을 설명하는 음성을 넣어 평소 극장에서 영화를 즐기기 힘든 시청각장애인의 영화 관람을 돕는 상표다.
영화진흥위원회가 후원하는 가치봄 영화상영회는 시청각장애인, 어르신, 다문화가족 등 문화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사)한국농아인협회 경상북도협회 문경시지회(054-554-2257)로 매달 첫째 주에 신청하면 된다.
문경매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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