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청사방호-화재대피 민방위 훈련 실시
문경시는 일본의 무역제재, 러시아 공군기 영공 침범, 북한 미사일발사 등 안팎으로 어려운 시기에 ‘내 고장 내 직장은 내가 지킨다’는 각오로 안보와 안전의식을 다지는 제412차 민방위의 날 연계, 청사방호-화재대피 민방위 훈련을 실시했다.
청사방호 훈련은 충무계획에 따라 거동수상자의 청사 침투, 테러 가상훈련으로 실시해 가상의 거동수상자 2명이 진입하는 상황을 설정, 방호상황실을 운영했다.
이에 따라 직원 50여명의 방호요원을 편성, 요충지에 배치하고 제5837부대 5대대 5분전투대기부대와 협력해 거동수상자를 진압하는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으로 지역의 심장인 문경시 청사를 방호하고, 직원과 민원인의 안전을 담보할 수 있는 능력을 길렀으며, 특히 본청뿐만 아니라 사업소, 읍면동 등 전 소속기관이 동시에 훈련을 진행해 안보의식과 청사방호 능력을 키웠다.
아울러 제412차 민방위의 날과 병행, 민원불만자의 청사 내 방화에 따른 화재대피-진압훈련도 실시했다.
자체 편성된 초기화재 진압과 대피유도반, 응급구조반 등 50여명과 직원, 시민 등 200여명이 훈련에 참여해 실제 화재발생에 따른 대피능력과 초기진화, 구조능력을 훈련했다.
문경소방서 모전119안전센터도 훈련에 참여해 기관간의 업무 협력을 높였으며 심폐소생술도 실습해 응급상황발생에 완벽히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훈련이 마무리 된 후 문경시장과 훈련참여자 등 200여명이 “더 안전한 문경, 민방위가 만듭니다”라는 구호와 함께 안보-안전 퍼포먼스를 펼쳐 영남의 관문 문경을 안보와 안전의 관문으로 만들어 갈 것을 다짐했다.
훈련을 참관한 시민들은 “처음 보는 훈련인 청사방호훈련이 눈길을 끌었으며 거동수상자 진압 및 화재진압훈련을 보니 어려운 시기에 더욱 안전을 생각하고 국가의 안보를 다져야 되겠다는 생각이 들고 문경시 공무원들이 든든하다.”칭찬했다.
문경시 관계자는 “공직자의 마음가짐에 따라 국가의 위기를 극복하고 시민들을 더욱 안심하게 할 수 있다며, 민방위를 통해 더 안보와 안전을 다잡는 문경을 만들어 전국의 모범이 되는 도시로 만들어 가겠다.”고 했다.
문경매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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