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안칼럼] 농산물 도난 - 문경매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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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10월11일 21시24분 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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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양파출소장 경감 정선관

[치안칼럼] 농산물 도난
산양파출소장 경감 정선관

최근 불어 닥친 가을철 태풍 타파의 피해복구가 채 끝나기도 전에 제18호 태풍 미탁이 휩쓸고 간 자리는 농어민은 물론 자영업자 등에게 많은 물적 피해와 인적 피해를 안겨 큰 시름이 되고 있다. 곧 이어질 피해복구에 온 국민의 관심과 땀이 필요한 때다. 이와 맞물려 가을 수확기가 도래하는바 애써 가꿔 놓은 농산물인 참깨, 콩, 고추, 쌀, 고구마 등의 도난 사고가 빈발하고 있어 농민들의 상실감이 배가 되고 있어 각별한 도난예방이 필요하다.

필자가 근무하는 문경시 농, 임, 축산물 대상 범죄는 2016년 26건, 2017년 13건, 2018년 13건, 올해 9월 현재 9건으로 여전히 경종을 울리고 있다. 이에 경찰에서는 수확기인 요즘 10월∼11월(2개월)에 농산물 절도예방을 위해 다양한 계획을 수립하여 시행하고 있다.

도난의 사례를 보면 수확을 앞 둔 사과를 따 가거나 창고에 보관중인 고춧가루나 참깨 등을 가져가고 심지어 논에 보관중인 양수기를 절취하는 사례도 있다.

이와 같은 농산물 도난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첫째 외지차량 및 수상한 차량은 핸드폰으로 찍어놓거나 특징을 기록해 두고, 둘째 농산물은 창고에 보관하여 이중시정장치를 하고, 셋째 창고의 입구는 농기계나 차량을 이용하여 막고, 넷째 절도범의 눈에 띄는 곳에 건조하거나 적재를 금하며, 다섯째 농산물의 양이 많거나 중요한 것은 CCTV와 센서를 설치하여 멀리 나가 있어서도 휴대폰으로 감시할 수 있도록 조치한다.

만약 장기 출타를 할 경우에는 빈집 사전예약 순찰제를 시행중이므로 가까운 파출소에 신고하고, 사건 사고 장소나 도난 우려 지역은 탄력순찰을 신청하여 경찰의 예방적인 도움을 받도록 한다.

무엇보다 일하는 세상, 노동이 아름다운 건전한 사회 기풍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며, 이웃 상호간의 소통과 관심으로 농산물 도난을 예방하여 농심(農心)이 멍들지 않도록 해야 한다. 올해는 농산물 양상군자가 없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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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숙 대표 (shms2015@daum.ne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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