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산북초교, YMCA 연계 돌리네 습지 탐방
문경 산북초등학교(교장 최정애) 전교생은 10월 22일(화) 문경YMCA와 연계해 산북 돌리네 습지를 탐방했다.
이 돌리네 습지는 굴봉산 정상부에 위치한 산지형 습지로 물이 고이기 힘든 돌리네 지대에 습지가 형성된 매우 희귀한 곳이며, 세계적으로도 특이한 사례로써 지형-지질학적 측면에서 높은 학술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학생들은 돌리네 습지에 도착해 습지전문 해설사로부터 습지의 의미를 배우고, 문경 굴봉산 돌리네 습지만의 자연적 특징과 보전 가치에 대해 설명을 들었으며, 돌리네에서 서식하는 다양한 종의 생물을 관찰했다.
탐방을 마친 6학년 김모 학생은 “우리 고장에 이렇게 훌륭하고 멋진 습지가 있다는 것이 자랑스럽고, 앞으로 돌리네 습지가 잘 보전되어 지금 살고 있는 다양한 동식물들이 오래오래 살아가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미정 교사는 “이번 돌리네 습지 탐방을 통해 습지가 환경적 측면에서 매우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돌리네 습지가 보전되고 있는 우리 고장 산북에 대한 자긍심을 키울 수 있었던 매우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문경매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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