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의회 이정걸 의원, 문경시 교통행정 문제 지적
문경시의회 이정걸 의원(점촌1, 3동, 호계면)은 11월 6일 11시에 열린 제231회 문경시의회 임시회에서 5분 발언을 갖고, 문경시의 교통행정에 대해 문제점을 지적하고 개선할 것을 촉구했다.
이정걸 의원은 유료주차장 9개소 463면 공영주차장 운영에 관해 월 정기주차가 103대로 22.2%에 불과하며, 그 중 제1공영주차장은 0%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주차장 주변 상인과 시민을 위해 현행 56,000원인 월 정기주차요금을 50% 할인해서라도 정기주차를 유도하면 월 정기주차 대수도 늘어나고, 이면도로 주차문제가 다소 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또, 지역 경기 활성화를 위하여 일부시간대에 노상주차장 무료운영과 학교 앞 등 도로변 주정차 단속 유예 제도를 탄력적으로 운영했으면 한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흥덕동 회전교차로의 우지동과 예천방향으로 진입 시 입구 노면에 진입 방향표시가 없어 운전자의 혼동이 있으며, 회전교차로 도로 폭이 좁아 대형버스나 화물차는 회전하기가 어렵고, 야간에는 가로등 조명이 어두워 교통사고의 위험이 있어 시급히 개선되어야 된다고 주장했다.
이정걸 의원은 이를 위해 집행부 공무원과 협의를 해 보았으나 문경시 관계자와 주차장 관리요원들은 타 지역과 같은 잣대로 보면 안 된다고 하고 현재도 유료주차장이 적자이며 운영단체인 지체장애인 문경시지회와 문경시니어클럽에서 운영을 안 하려고 하는 등 유료주차장 관리운영에 애로사항이 많다면서 시행을 피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문경시에서는 한 번 실시해보고 문제점이 있으면 보완하여 다시 시행하면 되는 것을 많은 시민이 요구하고 지적하는 사항에 대해 아예 시행도 하지 않은 것은 큰 문제라고 생각된다.”며, “‘설거지 하다 접시를 깨는 것은 있을 수 있는 일이나, 설거지를 아예 안 하는 경우는 있어서는 안 된다.’는 말이 있듯이 업무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실수가 있거나 결과가 안 좋게 나타날 수 있지만, 그걸 두려워해서 일 자체를 안 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문경매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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