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보건소, 계절별 감염병 클린사업 큰 결실

문경시보건소(소장 박애주)는 올해 봄부터 겨울까지 사계절을 구분해 많이 발생하는 감염병 예방과 관리 사업에 주력하는 ‘감염병 클린사업’을 실시해 큰 성과를 봤다고 11월 15일 밝혔다.

<봄, 결핵조기 검진하고 방역소독 실시>

봄에는 2주 이상 기침하면 결핵조기검진 필요성을 인식하는 교육을 3월에서 5월까지 모든 어린이집 27곳 621명, 문경시니어클럽 등 어르신 279명을 대상으로 손 씻기, 기침예절을 실시했고, 결핵증상자를 발견하는 사전 결핵검진으로 일반인 349명, 중고등학생 2,530명, 취약계층 206명, 잠복결핵검사 153명 등 전 생애에 걸쳐 실시했다.

또 방역소독은 4월부터 10월까지 186개 취약지역, 재래식 화장실 중심으로 모기와 위해해충 구제를 위한 방역소독작업을 실시했고, 5월부터는 5개월간 감염병 발생을 상시 모니터링 하는 하절기 특별 비상방역 대책반도 운영했다.

<여름, 식중독과 해외유입 호흡기 감염병 예방>

여름에는 식중독 제로를 위해 가장 기본적인 식중독 예방수칙 3대 요령 손 씻기, 익혀먹기, 끓여먹기 홍보를 강화하고, 군 장병 등 시민 대상으로 해외유입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입국 후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 등이 있으면 보건소 신고토록 하는 교육을 실시했다.

<가을, 어르신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가을에는 인플루엔자 감염병 예방에 나서 65세 이상 어르신 18,696명(89.9%)에게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완료했으며, 2019년도 신규 사업으로 지정된 임신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도 임산부 교실과 연계해 임신부 이동을 최소화 했고, 연령이 확대된 초등학생도 학교 통신문 안내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조기 완료토록 적극 홍보했다.

또한 어린이 적기 예방접종으로 단체생활 등 감염병 발생 위험으로부터 면역을 획득하도록 1,900건 가량 전화, 문자, 우편 등으로 예방접종 일정을 사전에 안내해 예방접종이 누락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를 하고 있다.

<겨울, 진드기 물림 예방>

겨울 농한기에는 읍면동 경로당 82곳을 돌며 3,903명에게 봄부터 가을까지 조심 또 조심해야 하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수칙 홍보를 동영상으로 교육했으며, 교육 내실화를 위해 우선순위에 근거해 2년 연속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발생이 있었던 지역을 1순위, 진드기 감염병 미발생 지역은 2순위, 발생 지역 중 교육 미실시 지역은 3순위로 차등 선정해 진드기매개 감염병 재발을 방지했다.

이밖에 5월에는 극단 ‘작은곰’을 초청, 어르신 250에게 연극과 교육을 접목한 신명나고 함께 참여하는 에이즈 예방교육을 실시했고, 구세군보건사업부 소속 전문 강사를 초빙해 어르신 820명에게 사례중심 교육으로 에이즈에 대한 편견 개선과 올바른 정보를 제공했다.

지금은 겨울철 조류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을 예방하기 위해 11월 AI(조류인플루엔자) 살처분 예비인력 200명에게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보호복 착탈의 실습을 했고, AI 인체감염 능동적 대처를 위해 항바이러스제, 손소독제, 개인보호구(Level D세트) 등을 상시 비축해 관리하고 있다.

박애주 소장은 “감염병 컨트롤타워로써 감염병 제로화를 실천하기 위해 예방교육과 홍보를 강화하고 감염병 관리를 위해 역학조사반의 신속한 대처로 빈틈없는 사계절 감염병 클린사업이 큰 성과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문경매일신문